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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천국과 주식투자 : 천국은 감추인 보화와 같다.

by navigators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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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주식 투자를 관심을 가지다 보면 한 번씩 이런 상상을 한다.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그 주식이 쌀 때 미리 사서 묻어두면 얼마나 좋을까?

 

"따르릉"

 

 울리는 알람소리에 깼다. 달력을 본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지금은 서기 2013년.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꿈인가 싶어서 꼬집어 본다. 이건 꿈이 아니다. 내 얼굴을 본다. 완전히 어린 얼굴이다. 그렇다. 난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인 것이다.

 

 야후를 열어 주가를 검색해 본다. 내가 알고 있는 주식. 테슬라를 검색해 보자. 맙소사. 테슬라가 한주에 3달러밖에 안 한다. 이건 10년 뒤 정확히 300배 오를 주식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난 미래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이라 월급이 많지는 않다. 한 달에 180만 원. 그 당시 나는 그 돈을 모아 전세를 얻고 중고 자동차를 사느라 돈을 다 써 버렸다. 하지만 나는 미래에서 온 사람이다. 인생의 치트키를 얻은 것이다. 나는 바로 증권사부터 가서 증권 계좌를 만들어 내  계좌에 있는 돈 모두 테슬라 주식을 매수한다. 그리고 신용대출을 알아본다.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그 돈까지 모두 끌어모아 테슬라 주식을 산다. 이것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10년 뒤 정확히 300배 오를 것이고 난 지금부터 미래를 위해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도 10년뒤 난 최소 수십억대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린다. 집을 담보 잡아 테슬라 주식을 사자고. 부모님은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내가 아무리 테슬라주식이 좋다고 이야기를 해도 나를 믿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지.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돈이 없어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내 소중한 친구다. 친구에게 테슬라 주식 매수를 권유했다. 앞으로 미래는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고 테슬라는 전기차 1위 기업이 될 것이다. 실제로 내가 미래를 보고 왔는데 10년 뒤 테슬라 주식은 정확히 300배 떡상할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다. 하지만 친구는 믿지 않는다. 믿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천만원만 매수해서 묻어두라고 계속 설득한다. 하지만 친구는 아무도 모르는 그런 미국 스타트업 회사에 위험하게 어떻게 돈을 투자하겠냐고 펄쩍 뒨다. 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내가 미래에서 와서 다 알고 있다니깐!!!! 친구에게 소리를 질러도 친구는 테슬라 주식을 사지 않았다.

 

 테슬라 주식이 10년뒤 300배 오를 것이라는 것은 2013년 이 세상에서는 나 혼자밖에 모른다. 정말 속는 셈 치고 투자를 하면 큰 수익을 주는  복된 소식이지만 사람들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내 말을 믿으려 하지를 않는다. 이 복된 소식을 아무리 선포하고 믿고 행하라고 전하여도 사람들은 내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무언가를 100프로 확신한다는 것은 미래에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믿고 성경말씀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질문 1.

10년 뒤 테슬라 주식 300배 폭등의 가치가 더 큰가? 죽고 나서 영원한 세상인 천국에서 하나님께 받는 상급인 면류관이 가치가 더 큰가?

 

답 :

 당연히 테슬라 주식 폭등도 가치가 크지만 그건 시간의 제한을 받게 된다. 내가 죽으면 그 많은 돈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돈은 효용성에 한계가 있어 돈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자원을 얻을 수는 있으나 건강, 가족, 사랑, 영생, 다른 사람의 존경, 진정한 행복과 사랑등  정말 가치 있고 필요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만일 백번 양보하여 돈으로 살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시간적 한계는 우리가 세상에 살아있을 동안 몇십년간만이다. 돈은 이처럼 한계가 명확한 자원이다.

 하지만 천국에서 받는 하나님의 상급은 시간제한이 없다. 영원히 누릴 수 있는 상급이다. 하나님의 주시는 상급은 영생도 누릴 수 있고 가족, 건강, 사랑, 진정한 명예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당연히 후자인 하나님께 받는 상급이 테슬라 주식 떡상보다 가치가 비교도 할 수 없이 더 크다.

 

 질문 2.

내가 만일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것인가? 월급의 몇 센트까지 매수할 것인가?

답 :

당연히 매수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대출에 사채까지 끌어서 영혼까지 끌어 매수할 것이고, 그렇게 돈욕심이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월급의 절반 혹은 1/3 정도는 테슬라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지 않을까?

 

 질문 3.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상급을 받기 위해 내가 가진 시간과 내가 가진 돈의 몇 프로를 투자하고 있는가?

답: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10분의 1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질문 4.

난 성경 말씀을 믿는가? 100프로 확신하는가?

답 :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믿습니다. 확신합니다.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질문 5.

그렇다면 테슬라 주식은 그렇게 기를 쓰고 매수할 거면서 왜 그것보다 비교도 안되게 가치가 큰 천국 상급을 위해서는 한푼도 투자하지는 않는가?

 여기에서는 대부분 말문이 막힐 것이다.

모두가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여기 대한 답은 하나다. 말로만 믿는다고 하지 실제로 믿고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내가 인생을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내가 보기엔 세상에서 돈보다 정직한 것은 드물다.

 

 사람은 자신이 필요로 한 곳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돈을 사용한다. 그리고 돈 앞에서는 사람들은 솔직해진다. 말로는 아무리 목숨보다 사랑한다고 고백하여도 그 사랑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돈을 희생하지 못한다면 그건 진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말은 쉽게 거짓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은 거짓으로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곳에 큰돈을 쓰기는 정말 힘들다. 

 

 예를 들어 볼까? 지구 환경이 정말 중요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환경을 보호해야 하며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러줘야 한다고 설파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이 진짜 환경을 사랑하는지는 환경을 위해 돈을 얼마큼 사용하는지 보면 된다. 환경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척하며 환경단체에 수천만 원의 큰돈을 기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사람이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단체에 자신이 가진 소중한 돈인 수천만 원을 기부했다면 그 사람은 진짜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거짓으로 기부할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웬만하면 거짓으로 자신의 돈 수천만 원까지 써 가면서 거짓으로 그런 척하기는 정말 쉽지가 않다.

 

그만큼 사람은 돈 앞에서 정직해지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곳에 얼마만큼의 돈을 사용하는지 보면 그 사람이 진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천국은 감추인 보화와 같다. 2013년의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테슬라 주식이 떡상할지 모르지만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간 나 혼자 테슬라 주식이 떡상할 것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천국이라는 곳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영원한 삶을 산다는 것을 모르지만, 나 혼자 천국의 영원한 삶과 그곳에서 받게 되는 하나님의 상급을 아는 것이다. 나 혼자 알기 때문에 나는 영혼까지 끌어서 천국 상급을 받기 위해 투자한다.

 

 감추인 보화라는 뜻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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