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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 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4장 : 방언과 예언

by navigators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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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방언의 은사를 최고의 은사라 여겨 방언받은 은사를 뽐내기 위해 장소 상황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 은사로 인해 교회에 덕을 끼치기는 커녕 교인들간의 시기와 분란과 무질서만 초래하고 있었다. 

 

 이 모습은 현대시대 교회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필자의 경험을 잠깐 적어보자면 나는 지방의 작은 지하상가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개척교회에 몇명의 아줌마들이 새로 등록하더니 새벽예배마다 격렬하고 씨끄럽게 방언기도를 하였다. 이로인해 다른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소음피해를 주었고 많은 성도들과 교회 원로 장로님들이 자제를 요청하였지만 교회담임목사는 성령을 방해하는 죄를 짓지말라며 오히려 이 격렬파 아줌마들을 옹호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중에 상처받은 오랫동안 헌신하던 몇몇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담임목사라는 새끼는 오히려 떠나는 성도들을 성령방해자로 규정짓고 잡지도 않았다. 방언기도로 인해 교회는 파괴되었다. 

 그 격렬 방언무리 아줌마 중 한명은 가정불화로 인해 남편을 칼로 찔렀다. 정말 성령의 역사였다면 그렇게 방언기도를 열심히 하는 아줌마가 남편을 칼로 찌르는 행동을 했겠는가? 이로인해 교회는 파괴되었고 성도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이것이 방언의 은사의 아주 대단한 열매였던 것이다.

 

1. 예언의 은사가 방언의 은사보다 더 우월하다.

〈고전 14:1-40, 쉬운말〉 “여러분은 무엇보다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또 성령의 신령한 은사를 열심히 구하되, 특별히 예언의 은사를 간절히 구하십시오. (2)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도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예언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며, 힘을 불어넣어 주는 말을 합니다. (4) 방언하는 사람은 자신에게만 덕을 끼치지만, 예언하는 사람은 교회에 덕을 끼칩니다. (5) 나는 여러분이 모두 방언하는 은사를 받기를 원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예언하는 은사를 받기를 더욱 바랍니다. 그 까닭은, 예언하는 은사가 방언하는 은사보다 더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방언하는 사람이 해석의 은사를 받지 못하면, 그의 방언은 교회에 아무런 덕을 끼치지 못할 것이 아닙니까? (6) ○ 형제들이여, 만일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방언으로만 말함으로써 여러분에게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의 말을 주지 못한다면, 내가 여러분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7) 피리나 하프같이 생명 없는 악기가 소리를 낼 때에도, 각기 그 음이 서로 구분되지 않으면, 어떤 곡조가 연주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8) 또 군대의 나팔수가 분명하게 나팔을 불지 않으면, 누가 전투 준비를 하겠습니까? (9) 여러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말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을 하면, 여러분은 허공에 대고 말을 하는 꼴입니다. (10)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언어가 있지만, 뜻이 없는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11) 만일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의 의미를 내가 모르고, 내가 하는 말의 의미를 그 사람이 모른다면, 나와 그 사람은 서로에게 피차 외국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2) 여러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성령의 은사를 갈구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삼가 교회에 참으로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은사들을 구하십시오.
  •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것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란 미래를 예측한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권면하며 선포하는 행위다.
  • 방언은 하나님께 말하는것이고 예언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 방언은 자신에게만 덕을 끼치지만 예언은 공동체 전체에 덕을 끼친다.
  • 세상에 뜻 없는 말은 없다.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은 무익하다. 즉 말뜻의 전달이 더 중요한 것이다.

2. 방언의 열매는 적다.

 (13) ○ 그러므로 혹 방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말한 것을 해석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14) 만일 내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 영은 기도할지라도 내 마음은 아무 열매도 거둘 것이 없습니다. (1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영으로 기도를 드리면서도, 또한 마음으로도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영으로 찬양을 하면서도, 또한 마음으로도 찬양을 하겠습니다. (16) 그렇지 않고, 만일 여러분이 영으로만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여러분이 감사를 드려도 여러분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여러분의 감사에 “아멘”이라고 함께 말할 수 있겠습니까? (17) 여러분 자신은 충분히 감사를 드리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18) 사실,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방언을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9) 그러나 교회에서 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수만 마디의 말을 하느니,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깨친 마음으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다섯 마디의 말을 하기를 원합니다. (20) ○ 형제들이여, 어린아이와 같은 생각은 이제 그만두십시오. 악을 대하는 데에는 어린아이처럼 하시고, 생각하는 데에는 어른답게 하십시오. (21) 율법에도 기록되어 있기를, “내가 이 백성에게 낯선 언어와 이상한 방언으로 말할지라도, 그들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한 표징이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징입니다. 하지만 예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징이 아니라, 믿는 자들을 위한 표징입니다. (23)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온 교회가 함께 모여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고 있으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불신자들이나 새로 온 신자들은 여러분을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24)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모두 예언을 한다면,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신자들도 그 예언의 말을 듣고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양심에 찔려, (25)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다 털어놓은 뒤에,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면서, 신앙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 방언을 해석하지 못한다면 내 영은 기도할 지라도 내 마음(혼)에는 아무 열매를 거둘 수 없다.
  •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 수만마디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권면 몇마디가 더 낫다.
  • 방언은 믿는자들을 위한것이 아니라 믿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표징이다. 
  • 방언의 결과는 믿음으로 인도하지 못하며 오히려 초신자들과 믿지않는자들에게 혼란만 준다. 하지만 예언(말씀선포)은 믿음으로 인도하게 된다.

3. 모든 은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질서있고 절제있게 사용되어야 한다.

(26) ○ 형제들이여,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함께 모일 때, 어떤 사람은 찬미하고, 어떤 사람은 가르칩니다. 계시를 받은 것을 말하기도 하고, 방언을 하기도 하며, 또한 방언을 해석하기도 합니다. 명심할 것은, 이 모든 것이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 행해져야 합니다. (27) 누가 방언으로 말할 때에는 두 사람 혹은 많아야 세 사람이 하되, 한 번에 한 사람씩 차례대로 말하고, 반드시 누군가가 그 방언을 해석해야 합니다. (28) 만일 해석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없을 때는, 교회에서는 소리 내어 말하지 말고 잠잠히 있다가, 나중에 자신과 하나님께만 조용히 말하십시오. (29) 예언하는 사람은 둘이나 셋이서 말하되, 다른 사람들은 그 뜻을 신중하게 분별해야 합니다. (30) 만일 앉아 있는 다른 사람에게 계시가 내리면, 앞서 말하던 사람은 입을 다물고 잠잠해야 합니다. (31) 그러면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모두가 차례로 다 말할 수 있고, 그래야 모든 사람이 배우고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32) 예언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심령을 다스려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33)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 또한 성도들이 모이는 모든 교회에서 항상 그렇게 하고 있듯이, (34) 여자들은 교회에서 입을 다물고 조용히 계십시오. 여자들에게는 말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지 않으므로, 율법에 기록된 대로 여자는 잠자코 복종해야 합니다. (35) 만일 묻고 싶은 것이 있거든, 집에서 남편에게 물으십시오.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자기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36)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서 나왔습니까? 여러분에게만 하나님의 말씀이 내리기라도 한 것입니까? (37) ○ 만일 누구든지 자신이 예언자라거나 혹은 성령의 신령한 은사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낸 이 글이 주의 명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8) 만일 누구든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 자신도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39)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특히 예언의 은사를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리고 방언으로 말하는 것도 금하지 마십시오. (40) 다만 모든 것을 적절하게 하고, 또 질서 있게 하십시오.”
  • 모든 은사의 목적은 교회의 유익이며, 이를 위해 절제되고 질서있게 사용되어야 한다.
  • 방언의 가이드라인 : 공적인 교회에서 방언을 말할때는 한사람씩 차례로 말하며 반드시 해석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한다. 만일 해석하는 사람이 없을때는 방언기도는 조용한 장소에서 혼자 해라.
  • 예언의 가이드라인 : 두세사람이 말하되 다른사람은 뜻을 신중하게 분별한다. 만일 계시가 다른사람에게 내리면 먼저 말하던 사람은 잠잠해야한다.
  • 여자는 교회에서 조용해야 한다. - 남녀갈등요소나 논란이 있는 구절이다. 여자라서가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이 여성의 지적 교육 수준이 낮았기 때문이다. 여성이 쓸데없는 질문을 해서 모임이 지리멸렬해지고 산만해졌다고 한다. 남성 우월주의가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모든것을 질서있고 절제있게 하라는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 은사를 받았다고 뽐내지말고, 방언보다는 예언의 은사를 간절히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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