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부 인사
〈딤후 1:1-18, 쉬운말〉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은, (2) 나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혜와 자비와 평강을 그대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3) ○ 디모데여, 나는 밤낮으로 기도를 할 때마다 항상 그대를 기억하는 가운데, 깨끗한 양심으로 나의 조상 때부터 섬겨 온 하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4) 나는 그대가 흘린 눈물을 기억하면서 그대를 다시 만날 날을 간절히 원합니다. 그대를 다시 만나게 되면, 나의 기쁨이 차고 넘칠 것입니다. (5) 나는 그대 안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먼저 그대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안에 있더니, 그대도 그 믿음을 그대로 물려받아 지금 그대 안에 있는 줄 확신합니다.
-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불렀다. 당시 바울의 나이가 약 65세고 디모데 나이가 30대 중반이므로 나이로 보면 아들뻘이긴 하다.
- 이제 자신으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한 바울은 디모데의 눈물을 기억하며 디모데를 그리워한다.
- 디모데의 믿음은 디모데의 외가 쪽에서 물려준 것이다.
2. 복음을 위해 고난에 동참하라
(6) 그러므로 나는 그대를 새삼 일깨워, 나의 안수를 통해 그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에 불을 붙여, 다시금 활활 타오르게 하려 합니다. (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이나, 그분으로 인해 죄수로 잡혀 갇힌 몸이 된 나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십자가 복음을 위해 나와 함께 고난에 동참하도록 하십시오. (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거룩한 삶 가운데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실을 보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자신의 은혜와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은혜는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것인데, (10) 지금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오심으로 인해 밝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정녕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파멸시키시고, 복음을 통하여 영원히 썩지 않을 참 생명을 분명히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11) 그리고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사도로, 교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12) 그러므로 나는, 내가 겪는 고난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믿고 의지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를 내가 잘 알고 있고, 또 내게 맡겨진 것을 그분께서 최후의 그 날까지 지켜 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3)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내가 그대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건전한 가르침의 본보기로 삼아 잘 준수하고, (14) 또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그대가 맡은 선한 것들을 소중하게 보존하도록 하십시오.
- 비록 함께 있지 않지만 바울은 안수를 통해(편지를 통해) 디모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활활 타오르게 하려 한다.
- 바울을 부끄러워 하지말고 복음을 위해 고난에 동참하라.
- 하나님이 거룩한 삶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의 선한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오직 오래전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따른 것이다.
- 바울은 현재 흉악범 신세지만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 알기 때문이며 최후의 날까지 사명을 지켜 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수해 준 가르침과 복음의 진리를 소중하게 잘 보존하도록 다시한번 더 당부하고 있다.
3. 오네시보로에 대하여
(15) ○ 그대도 알다시피, 아시아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버렸습니다. 심지어 부겔로와 허모게네까지도 그랬습니다. (16) 하지만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안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그는 여러 차례 나를 찾아와 새 힘을 불어넣어 주었고, 또 내가 갇혀 있는 것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17) 그가 로마에 와서는 사방으로 열심히 나를 찾다가, 마침내 나를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18) 그 날에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빕니다. 또한 그가 에베소에서 나를 얼마나 여러 모로 도왔는지는, 그대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 바울이 옥에 갖히자 아시아지역(에베소가 포함된 지역) 수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배신하고 버렸다.
- 하지만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바울을 면회하기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하다가 마침내 바울을 만나게 된 것이다.
- 뿐만 아니라 바울이 에베소지역에 체류중일 때도 바울을 많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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